[창동 아이와 함께] 뚝딱뚝딱놀이터 1호 방문 후기(feat. 재밌어요. 주차 팁!)

뚝딱뚝딱놀이터 1호 방문 후기입니다.

 

도봉구 창동에 있는 뚝딱뚝딱놀이터 1호에 다녀왔어요. 이 놀이터는 창동 주공 4단지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 공원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환경도 아주 조용하고 안전한 느낌을 줬어요. 아이와 함께 직접 가서 놀아본 결과,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놀기에 참 적합한 공간이라고 느꼈어요. 저희 아이는 만 4세인데 너무 재미있게 놀고 왔답니다.

놀이터 안에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인기 있는 건 그물로 만들어진 그네였어요. 아이들이 많이 몰려서 우리 아이도 타보려고 20분 정도 기다렸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놀이시설에서 신나게 놀아서 지루해하지는 않았어요.

이 놀이터는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주변에 초안산 공원이 있어서 놀이터에서 공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산책도 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또 공공 텃밭이 가까이에 있어서 아이가 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특히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놀 수 있었는데, 놀이 후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있는 놀이터는 언제든지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어른들을 위한 운동 시설도 생각보다 잘되어 있어서 어른들도 심심하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으실 것 같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우선 화장실이 없어서 근처 상가나 집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곳이라 차량으로 이동하기엔 다소 불편했어요.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서 주차가 어렵다는 점도 단점이었어요.

그래도 팁을 하나 드리자면, 창동 주공 4단지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경비실에 놀이터 잠시 이용하고 나갈꺼라고 말씀드리면 잠깐 주차가 가능합니다. 간혹 안될때가 있는데, 그러면 창동 대우그린 아파트 골목에 주차하고 가셔야 해요.

녹천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좋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