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한우 맛집] 청담 뜨락. 생일 기념 한우 파티. 아이랑 가기 좋은 고깃집. 한우 룸식당. 강남 안창살 맛집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만족하며 먹을 수 있는 한우 맛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예전에 방문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기억이 있는 청담 뜨락을 다시 한번 찾게 되었다.
 
청담 뜨락은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 인생맛집으로 소개되었고,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여러번 등재된 인증된 맛집이다.
 
이번에 신관이 새로 완공되어 깔끔한 인테리어 및 시설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 위치 및 주차

뜨락

•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42길 13-3 (우)06075
•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한 위치이고, 차량으로 접근하는 것이 편리하다.
• 아파트 단지 골목길에 위치하여 한적한 편이다.
• 주차 : 발렛주차. 발렛비 없음.(요즘 강남에서 발렛비 없는 곳이 거의 없는데..뜨락은 발렛비가 없다. 그러나 음식 가격 속에 다 포함되어 있을 듯..) 앞에 도착하면 발렛직원분이 바로 차량 주차 진행해주시고 어디로 들어가면 된다고 안내해주신다.

 

 

2. 메뉴 및 상차림

 
 
2년만에 재방문인데,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주중 한우 구이 정식이다. 보리굴비, 찌개, 구이, 식사까지 포함하여 저 정도 가격이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
 

뜨락의 대표메뉴(시그니처)는 안심이다.
함께 나오는 곁들임 채소는 마늘쫑이다. 저번 방문때는 꽈리고추와 단호박이었는데 개인적으론 예전이 좀 더 좋았다.
 
성인 2명, 아이1명 방문하였고, 
일단 안심 3인분 주문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안심 3인분은 금방 클리어하고, 추가 주문은 안창살 2인분을 추가하였다.
 
이외에도 식사메뉴도 있는데, 우리는 한우 된장찌개, 공기밥 2개 주문하였다.

자리에 앉아 한 컷. 뷰는 특별히 없다. 그냥 아파트뷰..
 
인테리어는 우드, 블랙스톤을 활용하여 클랙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느껴졌다.
불판 위에 올라온 길쭉한 기둥은 조명이었다.
 
뒷편에 옷걸이가 있어서 외투 보관하기에도 편리했다.
 
환풍시설은 불판 옆에 일체형으로 있었는데, 소리도 시끄럽지 않고 환풍능력이 매우 훌륭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와서 바로 차를 탔는데도 옷, 머리카락 등에서 고기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예약 시 아이 1명이 있다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처음부터 유아용 식기가 준비되어있었다.
신관 오픈하면서 식기도 다 새로 바꿔서 그런지 유아식기도 다 깨끗하다.
 
유아식기와 더불어 양반김 한 봉지도 주신다. 덕분에 아이가 밥을 더 잘 먹었다.

기본 상차림.
동치미, 김치, 새우장, 마늘장아찌, 삼채장아찌, 무채절임, 명란젓과 버섯장아찌가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산초 장아찌도 달라고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신다.
 

고기가 나올 때쯤 파채절임도 내어주신다.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은 소금, 고추지양념, 고추냉이가 제공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소금만 찍었을 때, 가장 고기 본연의 향과 육즙을 즐기기에 좋았다.
그러다가 좀 느끼하거나 지루해지면 고추지 양념,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새로운 맛으로 고기를 즐기기에 좋다.
 
안심은 소금으로도 충분하고, 지방이 풍부하고 풍미가 강한 안창살의 경우에는 고추냉이와 함께했을 때 조합이 훌륭했다.

 
숯과 불판 데우는 중..

안심 3인분
래스팅하는 뚜껑(?)도 함께 데운다.
 
매우 두꺼운 상태로 굽기 시작하지만 생각보다 금방 익는다.

직원분이 알아서 척척 구워주신다. 

잘 익어가고 있는 안심...
 
그 이후로는 먹기에 바빠서 사진이 더 이상 없다.ㅎㅎ
 
식사가 모두 끝나면 후식으로 과일이 제공된다. 오늘은 파인애플과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나왔다.
파인애플은 신맛이 하나도 없이 매우 달고, 방울토마토도 마찬가지.
 

3. 가격 및 총평

 안심3, 안창2, 된장찌개, 공기밥2 : 약 35만원
 깔끔한 시설과 쾌적한 주차
 안심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훌륭.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식사라면 추천하는 메뉴.
 안창살은 고소하고 기름진 풍미, 씹는 맛이 있는 식감. 주류와 함께하면 훨씬 좋을 듯하다.
 
가족식사 및 기념일 식사로 훌륭한 한 끼였다.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