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실손의료비 간소화(실손24 서비스)

2024년 10월 25일부터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실손24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실손의료비 관련 서류를 전산상으로 병원/약국 >> 보험사로 바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이름만 들어보면 굉장히 좋은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아래와 같은 제약 사항이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도록 하자.

적용일 : 2024년 10월 25일 이후부터 발생한 진료건에 한함.
적용 대상 :
  1단계. 2024년 10월 말 현재를 기준으로 병상 30개 이상인 상급종합병원 47곳부터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적용
  2단계. 보건소는 2025년 1분기 내에 도입 예정
  3단계. 2025년 10월 25일부터는 전국에 있는 의원과 약국으로도 확대

이 정책으로 가장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것이다.
  1. 매주 도수 치료를 받는 직장인
  2. 주기적으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온 사람
  3. 기운이 떨어질 때마다 영양 수액 주사를 맞는 워킹맘


KB소식 전문

Q. 이미 쓴 병원비를 돌려주는 보험이 실손의료보험?
네! 자세히 설명하면 실손의료보험이란 아프거나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을 때, 보험 가입자가 낸 실제 의료비를 일부 돌려주는 보험 상품이에요. 흔히 ‘실비보험’이라 부르죠.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보험 가입자가 병원을 방문해 필요 서류를 떼고요. 그다음 보험사의 앱 또는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까지 해야 해요. 이런 번거로움 때문에 치료비가 얼마 안 될 때는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3,000억 원에 가까운 미청구 금액이 있는 상태래요.

Q. 청구 방법이 더 간편해질 수는 있나?
원래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간편해졌어요. 2024년 10월 25일 이후에 생긴 진료비부터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거든요. 자세히 살펴보면요.

앞으로는 진료를 받은 후 실손24 홈페이지 www.silson24.or.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병원 이름과 진료 내용을 입력하면 실손보험금이 자동으로 청구돼요. 병원이 발급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 산정 내역서, 처방전 같은 서류가 보험사로 자동 전송되거든요. 만약 진단서와 같이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다면, 병원에서 받은 서류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실손24 홈페이지나 앱에 올리면 돼요.

게다가 실손24 서비스를 통해 미성년 자녀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대리청구까지 가능해요. 해당 서비스에서 가족 관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정보를 연동했거든요.

Q어떤 보험사에 가입해야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어떤 보험사라도 상관없어요. 우체국을 비롯해 모든 보험사의 실손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거든요.

Q모든 병원에서 다 간편 청구가 적용되나요?
아니요! 2024년 10월 말 현재를 기준으로 병상 30개 이상인 상급종합병원 47곳부터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적용됐어요. 보건소는 2025년 1분기 내에 도입될 예정이고요. 같은 해 10월 25일부터는 전국에 있는 의원과 약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에요.

잠깐! 알고 가요
병원마다 천차만별, 비급여 진료비 미리 확인해요!
각자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에 따라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비급여 항목이 달라요.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 항목으로, 정해진 금액이 없는데요. 이 때문에 같은 치료법이라고 하더라도 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른 경우가 있어요. 병원의 비급여 항목 진료비를 비교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www.hira.or.kr 또는 건강e음 모바일 앱에 접속한 뒤 [비급여 진료비 정보] 메뉴를 눌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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