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AK84BT GTMX LP 적축 리뷰 (타건음)

앱코 AK84BT GTMX LP 적축 키보드가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지르게 되었다.

 

2024년 12월에 출시된 키보드로 데이터가 거의 없었는데, 왜인지 내가 찾는 키보드 일 것 같아서 사게 되었다.

 

일단 타건음부터 듣고 내용을 이어서 보도록 하겠다.

별도의 가스켓 구조나 흡음재가 없는 것 같은데도 소음도 크지 않아 회사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앱코 AK84BT GTMX LP 적축 타건 영상

 

기본적인 패키징 상태는 평이했다. 화이트그레이에 포인트 키캡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상자 뒷면에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나와있다. GTMX LP 스위치로 퀵 스왑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위치만 바꾸면 새로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겠다. 이중사출 ABS 키캡으로 PBT 대비 내구성이나 터치감은 별로지만 그래도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용서가 된다.  키 맵핑도 가능하고, 블루투스 3개, 유선까지 지원하여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이트그레이를 기본 색상으로 주황색의 포인트 키캡이 들어가 있다. 키캡은 표준적인 + 모양으로 다양한 호환 키캡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뒷면에는 그냥 스티커가 붙어있고 디자인 적인 요소가 약간 들어가 있다.

 

LP 키보드 답게 가벼운 편이다. 다만 생각보다 마감이 훌륭하거나 하지는 않다. 키캡의 아랫부분 테두리가 매끄럽지 않은 것들이 가끔 있다. 그래도 5만원 중반대면 납득할 수 있는 품질이다.

현재 토체티 301 키보드에 키크론 K pro 저소음 갈축 스위치로 변경하여 사용중인데, 기존에 쓰던 것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앱코 AK84BT 키보드도 몇 시간 써보니 적응되어 꽤나 만족스럽다. 오른편의 Home, End, PgUp, PgDn 키는 키 맵핑으로 위 아래만 바꾸면 충분히 편하게 쓸 수 있다.

 

나의 경우는 -> 키 위로 Home, Up을 위치하고, 기존 Home, Up 위치로 PgUp, PgDn을 맵핑하여 사용중인데 편하고 좋다.

 

여러 모로 만족스러운 키보드가 생겨서 좋다. 조만간 토체티 301 키보드는 방출하게 될 것 같다.

 

확실히 작아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