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 맛집] 파스타 전문점 코지 (feat. 빠네 맛있다)

2024. 12. 15. 00:2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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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쌍문동에서 먹어본 파스타 중 제일 맛이 괜찮은 곳 같다. 특히 빠네는 꼭 먹어야 한다.
 
위치는 쌍문동 한일병원 근처에 있고, 쌍문역에서는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가량 걸리는 곳이다.

 
내부는 COZY라는 이름처럼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 이며, 조명은 살짝 어두운 톤으로 너무 튀지 않고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좌석은 넓지 않다. 쉐프가 혼자 하는 곳이라 4개 테이블이 있고, 사람수로 다 앉으면 1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규모이다.

레드락 생맥주와, 와인류도 판매한다.

 
메뉴는 샐러드, 스테이크, 빠네, 파스타가 메인이며, 알콜, 논알콜 음료도 있다.

여기는 빠네는 꼭 주문하면 좋겠다. 파스타가 담겨 나오는 빵이 오징어 먹물 빵인것 같은데, 빵만으로도 맛있고, 파스타도 상당히 괜찮다.

 

먼저 나온 샐러드 피자 R 이다. 또띠야에 샐러드가 올라가 있고, 4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다. 잘 싸서 먹어도 되는데, 손에 다 묻을 확률이 100%이기 때문에 나이프로 잘라서 샐러드와 먹었다. 각종 채소, 베이컨, 올리브, 소스가 어우러져 시작 음식으로 괜찮았다.

 

2번째로 새우 크림 빠네가 나왔다. 새우도 실한 크기로 많이 들어있고, 각종 채소와 파스타 면 크림 소스가 아주 느끼하고 좋다. 나중에 크림에 젖은 빵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이 좋다.

 

마지막으로 가리비관자 오일 파스타가 나왔다. 관자 양이 생각보다 꽤 많고 올리브와의 조합이 좋다. 다만 간이 아주 약간만 더 세면 좋겠다. 샐러드 -> 빠네 -> 오일 순으로 먹으면 오일 파스타의 맛이 좀 묻히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맛있다.

 

다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변도 빌라 단지에 묻혀있는 곳이다 보니 사람이 별로 없다. 주말 6시 저녁에 방문했음에도 4테이블 중에 우리까지 포함해서 2테이블만 앉아 있었고, 그 사이 배달은 1건 밖에 없었다. 부디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추가로 이 식당은 아이와 가기엔 적당하지 않다.. 우리는 5세 아이와 갔는데 아이 식기가 없고, 대부분이 유리나 도자기인 식기들이라 깨질 염려가 있어서 신경이 매우 쓰인다. 좀 더 크면 가거나 부부만 따로 방문하면 좋겠다. 그러나 우리는... 맛있었기 때문에 아이와 2번째 방문하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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